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2022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 지난해보다 확대 지원 - 지난해 본 예산 5억 원(250개 사) → 올해 8억 원(500개 사 이상) - 도내 소재 매출 300억 미만 제조 중소기업 대상 - 도·신용보증기금 협약으로 10% 할인 적용 및 보험 가입비 50% 경기도에서 부담
  • 기사등록 2022-01-17 10:13:22
기사수정

경기도청

경기도가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부도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들의 연쇄도산을 예방하고자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매출채권보험료는 기업 간 거래에서 물품 또는 용역을 신용(외상)으로 공급하는 채권자(보험계약자)가 채무자(구매자)의 지급불능이나 채무불이행 등 예측하지 못한 손해의 발생을 보상하는 공적 보험 제도를 말한다.

 

도는 지난해 당초 5억 원을 투입해 250개 사를 지원하려 했으나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관련 예산이 빠르게 소진됐고, 이에 추경예산을 편성해 최종 430개 업체를 지원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도는 전년도 본예산보다 3억 원의 예산을 증액 편성하여 올해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500개 이상의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 주는 것은 물론, 보험 가입률 상승으로 도내 기업 생태계 전체 경영환경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업 간 거래관계가 얽혀 있는 제조기업의 특성상 매출채권보험이 연쇄도산 위험을 사전 차단하기 때문이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매출액 300억 원 미만 제조기업이다. 경영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 제조기업 98%가 매출액 300억 원 미만이므로, 대부분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채권보험 가입비용의 50%를 지원하게 되며, 지원금은 기업 1곳 당 최대 200만 원이다. 특히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에 따라 보험료 10% 할인율을 적용받게 된다.

 

예를 들어 400만 원의 보험료를 납입해야 했던 기업의 경우, 이번 도 지원금과 신용보증기금 할인금액을 합쳐 최대 180만 원까지 보험료가 낮아진다.

 

보험료 지원은 2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다만, 어음보험, 고정 요율 적용보험 등 일부 상품은 지원하지 않으므로, 기업에서는 관련 내용을 문의한 후 가입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장기적인 국내외 경기 하강으로 채권거래 불안이 상존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경영 안전망을 강화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연쇄도산을 막고, 사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7062
  • 기사등록 2022-01-17 10:13:2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