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31개 시·군 88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발표 - 하남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안양시 등 '가' 등급
  • 기사등록 2015-07-29 08:52: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하남도시공사와 안산도시공사,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안양시 상·하수도, 고양시 상·하수도, 부천시 상수도, 남양주시 하수도 등 9개 시·군 지방공기업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고 경기도가 시행한 2015 시·군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군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가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7일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4월 1일부터 3개월에 걸쳐 교수, 회계사 등 외부위원 39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을 구성하여 지방공사 6개소, 공단 22개소, 상수도 31개소, 하수도 29개소 등 도내 31개 시·군 88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경영실적을 평가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도내 88개 시·군 공기업 중 ‘가’등급 9개, ‘나’등급 28개, ‘다’등급 34개, ‘라’등급 14개, ‘마’등급은 3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평가담당관실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모든 평가유형군의 성과가 전년대비 0.6점~8점까지 상향됐다.(상수도 0.88점, 하수도 2.51점, 시설관리공단 0.61점, 공사 8.18점)”며 “시·군 공기업들의 경영혁신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고 종합평가했다.

 

평가유형별 세부결과는 다음과 같다. 상수도 분야는 31개 시·군 모두 80점 이상의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조직운영의 성과가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반면, 요금현실화율은 2013년도 평균 85.1%에서 지난해 83.8%로 낮아져 수지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 상수도는 민원처리 효율성 제고를 위한 ARS와 스마트폰 결재시스템, 업무담당자의 업무전문성(평균 근속기간이 4.4년), 노후수도관 개량비율(100%)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가’등급을 받았다.

 

고양시 상수도는 고객만족 원스톱 수질검사 등 시민만족을 위한 다양한 수질검사 체계 구축, 노후수도관 개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가’등급을 받았다. 부천시 상수도는 상수도 보급률 100%, 요금부과율 및 요금 징수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가’등급을 받았다.

 

하수도 분야는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기관의 노력과 시설물 안전관리 부문 등 경영시스템 부문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그러나 요금현실화율이 2013년 평균 33.1%에서 2014년 32.8%로 낮아져 원가절감 노력 및 요금현실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 하수도는 하수관로시설 관리, 재난안전 관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요금현실화율도 56.8%로 경기도 평균 32.8%(전국 35.2%)에 비해 높아 ‘가’등급을 받았다.

 

남양주 하수도는 시설이용률, 하수처리효율, 처리장시설 및 수질관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가’등급을 받았다. 고양시 하수도는 시설이용률, 1인당 영업수익, 요금징수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가’등급을 받았다.

 

시군의 시설물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 분야에서는 기관별 사업 다각화 노력 및 재무관리 노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부여받았으나, 대행사업비 절감에 대한 노력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도시공사는 대행사업비 절감(12억원/5.6%), 안전사고 감소(28%) 등으로 ‘가’등급을 받았다.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은 대행사업비 절감(1.5억원/3.4%), 사업수지비율 증가(5%), 고객만족도 조사 도내 1위를 받아 ‘가’등급을 받았다.

 

기타 공사 분야에서는 기관의 매각실적 상승으로 수지비율이 증대되었으며, 부채비율 감축으로 연계됨으로써 전년에 비해 우수한 성과증진을 나타냈다.

 

하남도시공사는 매각실적 100%, 당기순이익 증가(368억원↑) 등으로 도내 공사분야에서는 유일하게 ‘가’등급을 받았다.

 

김포도시공사는 한강신도시 분양완료로 1인당 영업수익 증가, 과거 2개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등 경영성과가 상승해 전년대비 점수가 큰 폭으로 향상됐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상하수도 제외)은 임직원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한편, 하위등급인 라·마 등급을 받은 기관의 사장 및 임원의 다음 연도 연봉이 동결되거나 5~10% 삭감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평가결과를 토대로 ‘시군 공기업 경영개선 컨설팅’ 및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군 공기업의 지속적인 성과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674
  • 기사등록 2015-07-29 08:5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2.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3.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4.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5.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