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올해 15개 시군 하천과 저수지에 붕어 20만 마리 방류 - 평택 2, 화성 2, 안성 1, 오산 1, 광주 1, 여주 1, 이천 1, 가평 2, 고양 1, - 남양주 2, 양평 2, 연천 1, 용인 1, 파주 1, 포천 1
  • 기사등록 2021-09-17 09:10:08
기사수정

경기도가 풍요로운 하천 생태계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토산어종인 붕어 20만 마리를 도내 하천과 저수지 등에 방류했다.

 

방류된 붕어 치어

경기도는 지난 5월 12~14일 광주시 노곡천 등 7개 시·군 하천·저수지에 붕어 치어 9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9월 14~17일 포천시 영평천 등 도내 8개 시·군 하천·저수지에 붕어 치어 11만 마리를 추가 방류했다.

 

방류된 붕어들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양평군 소재)에서 건강한 어미 붕어를 선별한 후 수정란을 받아 연구소 내 사육지에서 키운 개체로 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우량종자다.

 

붕어는 우리나라 대표 민물고기로 ‘동의보감’에도 소개될 만큼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유명하며, 성체는 40cm까지 자라 민물낚시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은 어종이다. 도는 붕어가 뱀장어, 쏘가리와 달리 민간에서 주로 생산하지 않는 만큼 방류에 따른 하천 생태계 조성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붕어 방류를 끝으로 올해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토산어종 자원조성 사업은 마무리됐다. 도는 올해 붕어 치어 20만 마리, 미꾸리 치어 6만5,000마리, 빙어 부화자어 170만 마리 등 총 196만 마리를 방류했다. 도가 1989년부터 이어온 방류사업은 매년 내수면 생태조사를 통해 어린 물고기들이 살아가기 적합한 하천, 위치 등을 선정하고 있다.

 

이상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도내 내수면 생태계 보전을 위해 멸종위기의 우리나라 토산어종 종자 생산기술을 연구ㆍ개발하고,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풍요로운 하천을 도민에게 되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6572
  • 기사등록 2021-09-17 09:10:0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