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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생태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1 에코-크리에이터(Eco-Creator) 양성’ 전문과정(1기) 수료생의 결과 공유 전시회 `에필로그(Epilogue)` 를 오는 9월 1일부터 모랫골 만지작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목에서 의미하는 것처럼, 올해 전문과정(1기)에서 양성한 공연, 영상, 공예, 만화 분야를 수료한 17명의 창작물을 소개하는 후일담(에필로그)이다.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과 더불어 전시회에 출품된 수료생의 창작물을 통해 알루미늄 캔, 조개껍데기, 일회용 플라스틱 숟가락, 유리병 등 일상에서 쓰임을 다한 재료의 새로운 변신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장막희곡, 단편영화, 웹툰, 캐릭터 등 다양한 생태문화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최근 우리의 일상과 미래 세대의 터전을 위협하는 환경오염에 대한 위기의식과 함께 곳곳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로 자원을 재순환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추구하는 실천이 떠오르고 있다.

 

심리학자 대니얼 골먼은 관계의 기술인 사회지능(SQ)에서 자연계로 확장한 에코 지능(ECO-Q)을 소개하며, 인간과 자연의 상호 영향을 이해하는 인재들이 새로운 녹색 시장을 이끌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시는 이러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인간 중심을 벗어난 공생, 창의적인 발상과 창작으로 시흥시가 가진 무궁무진한 생태문화자원을 가꿀 ‘에코-크리에이터’를 2019년부터 양성해오고 있다.

 

현재 총 71명을 배출했으며, 입문→전문→창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역량별 맞춤과정을 통해 창작자이자 창업자로서 문화예술계와 상품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주인은 결국 그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이다. 그동안 시흥시민들이 소극적인 입장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했다면, 이제는 주도적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시흥시의 무궁무진한 생태자연환경, 문화자원을 재료삼아 기획, 창작, 소비, 유통까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다양한 문화로 모든 시민이 도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행정적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는 9월 1일부터 17일까지 모랫골만지작 스튜디오(은행로 65번길 22, 2층)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시간당 4명)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에필로그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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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30 11: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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