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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재개원 수원병원 격려 방문 - “메르스 조기 진화, 연정으로 권한 나눈 것이 주효”
  • 기사등록 2015-07-2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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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경제】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연정을 통해 권한과 책임을 나눈 것이 메르스 사태 진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남 지사는 21일 오전 11시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지정됐다가 20일 재개원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수원병원 의료진 격려 후 이어진 ‘메르스 민관합동의료위원회’에 참석해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함웅 의료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고비마다 의미 있는 토론과 결정을 통해 특별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라고 평가하고 “연정을 통해 권한과 책임을 나눈 것이 메르스 사태 진정에 큰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또 감염병 전문가 부족과 대응 시스템 부재가 메르스 사태를 악화시킨 핵심이라고 지적하고 “정부와 경기도, 의료계가 감염병 대응 프로세스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라며 “경기도는 이번 일을 계기로 새로운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남 지사는 의료위원회 참석에 앞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함께 메르스 사투 현장이었던 진료실, 검사실, 격리 음압병실 등을 차례로 방문해 수원병원 의료진을 격려했다.

 

남 지사는 각 병동을 돌며 간호사, 의사 등 의료진에게 “여러분이 진짜 영웅이다.”라는 말을 전하며 하이파이브를 나누는가 하면 휴대폰 기념촬영에 일일이 응하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남 지사는 6병동 의료진에게 격려하는 자리에서는 “저는 마스크를 1시간만 써도 답답하던데 하루 종일 정말 대단하다. 고생 참 많으셨다. 무섭진 않으셨냐?”라며 의료진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유진 주임 간호사는 “처음에는 무섭기도 했지만 저희가 해야 할 일이기에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 경기도의 많은 지원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또 대다수의 간호사들이 임시숙소에 머물며 집에 들어가지 못했던 일을 떠올리며 “어린아이들이 있어서 엄마로서 돌보지 못했던 게 가장 미안했다.”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박태경 수원병원 수간호사는 “수원병원을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지정하는 것을 논의하던 당시에 공공의료원인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하겠느냐는 말을 했었다. 수원병원 모든 의료진이 공감해 한 마음으로 뭉쳐 메르스 치료에 앞장설 수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남 지사는 이어 메르스 사태로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가 지병 치료를 위해 수원병원에 다시 입원한 조 모 씨(52. 수원 거주) 병실을 찾아 불편한 점이 없는지 묻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남 지사는 “수원병원이 메르스를 극복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수원병원이 메르스 극복의 성지가 되길 바란다. 고생하신 의료진께 감사드리며 놀라운 시민정신을 보여준 수원시민에게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병원은 메르스가 확산되던 지난 6월 9일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지정된 이후 7월 14일 마지막 환자가 퇴원할 때까지 확진환자 21명, 의심환자 45명 등 66명의 메르스 관련 환자를 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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