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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 12개소 민관 합동 점검 - 중요 개선 요구 지점은 2016년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우선 반영
  • 기사등록 2015-07-21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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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경기도는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도내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1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 점검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따라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 12개소를 대상으로, 시군 담당부서,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 관할 경찰서, 해당 학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점검을 실시한 12개소 중 부천 원종초 ·수원 호매실초 ·안산 화정초 ·안양 벌말초·오산 오산초·평택 반지초·화성 푸른초 등 7곳은 지난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하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점이며, 부천 부천남초·안산 화랑초·광주 도수초·광주 매곡초·포천 태봉초 등 5곳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 또는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현재까지 정비가 지연됐던 지점이다.

 

점검결과 ▲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한 교통표지 및 노면표시 개선(10개소), ▲ 물리적 속도제어를 위한 과속방지턱 및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5개소), ▲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보행자방호울타리 설치(1개소) 등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 교통신호 주기 조정(2개소), ▲ 차량신호와 보행신호 간 전적 시간(All-Red) 부여(2개소), ▲ 보행신호 개시 전 적색시간 연장(1개소), ▲ 신호기 전방 설치(1개소) 등 어린이 보행특성을 고려한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번 민관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다발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후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중 단기적인 개선 사항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 조치하고, 장기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2016년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변영섭 경기도 건설안전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시설 및 환경을 보완하고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정보는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홈페이지(http://taas.koroad.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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