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 개최된다. ‘갯골에서 안부를 묻다, 갯골에게 안부를 묻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온라인으로도 갯골의 4계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테마를 구성하고,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참여의 폭을 확장했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시흥갯골축제는 시흥시 대표 생태예술축제로, 5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7년 연속 경기관광대표축제 선정 등 그 문화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시흥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랜선축제라는 기획으로 정면돌파했다. 그 결과 15만 명 이상의 방문객, 133만회 이상의 온라인 콘텐츠 노출 등의 성과를 달성하며, 뉴노멀 시대 새로운 축제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갯골축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택했다. 코로나 블루로 지친 모두의 마음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갯골에서 안부를 묻다, 갯골에게 안부를 묻다”라는 슬로건 아래 갯골의 4계절과 소금, 갈대, 바람 등 갯골의 4가지 주요 생태테마를 소재로 한 온ㆍ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했다.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인 시흥댄서래퍼싱어는 틱톡(TikTok ver.)을 활용해 진행하고, 어쿠스틱 음악제는 온라인을 통해 유명인과 함께 노래해보는 갯골듀엣송챌린지로 다시 태어난다.

 

이 외에도 ▲갯골든벨 ▲갯골데일리즈 ▲갯골N행시 ▲갯골창작문예 ▲갯골클래스 ▲갯골동화작가 ▲갯골일러스트 ▲갯골MBTI 등은 온라인에서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진다.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현장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갯골야행은 밤의 생태공원을 탐방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부터 사전예약자에 한해 인원을 분산해 소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이나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갯골생태공원의 한 켠에서 풍경과 함께 어르신들의 추억을 담아드리는 갯골청춘사진관도 열린다. 성별, 사회·경제적 격차 없이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자의 폭을 넓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

 

고형근 경제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과 축제 영역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흥갯골축제는 형식을 넘어, 장소와 시간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오는 10월까지 매월 다른 테마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시흥갯골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갯골생태축제 8월 포스터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6311
  • 기사등록 2021-07-28 12:30:1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2.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3.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4.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