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민간업체에 위탁 처리해 온 협잡물쓰레기를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연간 49억 원의 예산절감이 기대된다고 22일 경기도가 밝혔다. 




협잡물 쓰레기는 하수처리 시 유입된 낙엽 비닐 분뇨 등을 비롯해 음식물쓰레기 중 퇴비화를 못하는 뼈 휴지 등의 이물질을 말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협잡물과 생활쓰레기를 혼합 소각중인 고양시와 의정부시의 경우 월 1억여 원의 위탁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1,700백 여 만원의 폐열회수 및 전력을 생산해 약 7%의 소각장 운영비도 절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도의 계획대로 모든 시·군들이 연간 6만 5천 톤의 협잡물을 소각처리 할 경우, 연간 49억 원의 예산이 절감돼 지방재정에도 도움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수·분뇨·축산·음식물처리시설 등에서 발생되는 협잡물은 폐기물관리법상 사업장폐기물로 분류돼 각 시·군별로 수도권매립지나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매립지나 소각장에서 톤당 약 16만원씩 별도의 예산을 들여 위탁처리 했었다.  




도는 협잡물이 생활폐기물과 유사한 점이 많고, 수분함량이 높아 일반폐기물과 함께 소각할 경우, 민간위탁처리비용도 절감하면서 소각장 효율도 높일 수 있다며 환경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한 바 있다.  




도는 경기개발연구원에 위탁해 의정부와 안산시 소각장에서 협잡물과 생활폐기물을 함께 처리해도 대기오염이나 악취 발생 등의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으며, 환경부에서도 이를 인정해 지난 6월 제도개선에 동의했다.  




도는 지난 7월부터 각 시군별로 협잡물을 자체 소각장에 처리하도록 일괄 조치한 바 있다. 나머지 시·군들도 소각장 운영과 관련된 자체 조례를 개정하는 등 처리방법 변경을 추진 중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57
  • 기사등록 2013-09-22 10:0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