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래 매미충류 지난해보다 발생시기 3~7일 빨라질 것으로. 적기 방제 당부 - 2020.12.~2021.1. 도 동절기 평균기온 –2.7℃, 해충 동사에 영향 적어 -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첫 부화시점 5월 상순 예상 - 부화 시점과 비율 고려해 5월 하순 경 방제활동 권고
  • 기사등록 2021-04-20 11:22:13
기사수정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 12월~올해 1월 도 평균기온, 봄철 기온상승 등을 고려했을 때 외래 매미충류 월동알 수와 발생면적 증가, 발생시기 3~7일 앞당겨짐 등이 예상된다며 철저한 예찰과 제때 방제를 당부했다.

 

외래해충사진

농기원은 지난달 안성, 평택, 화성, 포천, 파주, 가평 6개 시·군에서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외래 해충 월동알 발생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생존율은 75.5~86.4%로 지난해보다 7~8% 감소했으나 월동알 수와 발생면적은 5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올해 1월까지 도 평균기온은 –2.7℃로 이전 10년 같은 기간 평균 기온과 비슷해 월동해충 동사(凍死)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018년 추운 겨울 날씨로 경기 북부지역에서 자취를 감췄던 꽃매미는 최근 3년간 따뜻한 겨울이 지속되면서 포천, 가평에서 다시 발견돼 재확산 가능성이 있다.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도 먹이식물 종류가 다양하고 추위에도 강해 언제든 개체 수가 증가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이영순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올해 봄철 기상과 해충 특성을 고려했을 때 첫 부화일은 5월 상순으로 전년보다 3~7일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방제시기도 앞당겨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래 매미충 월동알은 모두 부화하는 데 약 20일이 걸리기 때문에 90% 이상 부화하는 5월 하순까지 기다렸다가 한 번에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병해충 예측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 농협, 산림, 공원녹지 관련 부서와의 공동 협업 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 최소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5645
  • 기사등록 2021-04-20 11:22:1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교육청,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6일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한다. 깊이있는 수업 비전 공유로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의 교실수업 혁신 분위기 확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도교육청은 교사가 학생의 사유 능력을 키우고 성장 중심의 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 수업 역량 강화에 다양.
  2. “재난지원금이 숨겨진 빚으로”… 이혜원 의원, 이재명 前 지사 행정 강도 높게 비판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민선7기 당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집행한 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 “경기도의 미래세대에 재정 부담을 전가한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2021년 전 도정이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도민 세금 부담과는 무관하다”는 당...
  3.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 단양 느티나무학교에서 야유회 성료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총동문회장 문경옥)는 지난 4월 19일(토),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에 위치한 느티나무학교에서 총동문 야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야유회는 “응답하라 크리스토퍼! 우리 함께 학교 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동문 간의 우애를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레크리에...
  4. 화성도시공사,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으로 현장 중심 교통약자 배려 실천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실질적 이동권 보장을 위한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과 교통복지 증진이라는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것으로, 발안 만세시장 장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