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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이동노동자 쉼터’문 활짝 - 공용휴게실, 남녀 휴게실, 다목적실 등 편의시설 갖춰 - 법률, 노무, 세무, 심리 상담과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 기사등록 2021-04-02 10: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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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맘 편히 쉬어가세요” 광명시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가 4월 1일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대리운전,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요양보호사 등 이동 노동자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자 철산상업지구 내 프라자빌딩 5층(철산로30번길 9) 상가 건물, 85여 평 공간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했다.

 

광명시는 4월 1일 오후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식을 열었다.

시는 지난해 5월 경기도에서 주관한 ‘경기이동노동자쉼터 설치 지원 공모’에 선정되어 확보한 도비 3억 원에 시비 3억 원을 추가해 총 6억 원의 예산으로 쉼터를 조성했다. 경기도 내 하남시, 광주시, 성남시, 수원시, 시흥시에 이어 6번째 쉼터이다.

 

쉼터에는 공용휴게실, 남녀 휴게실, 다목적실 등을 마련해 이동노동자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휴대폰 충전, 컴퓨터 검색, 전화 사용도 가능하다. 또한 혈압측정기, 안마의자, 발마사지기도 비치되어 있다.

 

광명시는 이동노동자들의 휴식뿐 아니라 노동자의 노동권 보호와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법률, 노무, 금융 및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1일 오후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시의원, 이동노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함께 쉼터 현판을 달고 시설을 둘러보며 쉼터 개소를 축하했다.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02시까지이며 이동노동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확산으로 배달, 택배 수요가 늘면서 업무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은 열악하다. 힘들고 지칠 때 광명시 이동자 쉼터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 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휴식 뿐 아니라 노동자간 정보교류와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성화하고, 이동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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