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반월·시화 국가산단(안산스마트허브)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에 예비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스마트허브, 정부 공모 `산단 대개조 사업`예비 선정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2019년 11월 발표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공모사업으로,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신청기관인 광역지자체가 산단(거점-연계)과 주변지역을 포함한 산단 대개조 계획을 수립하면 정부 컨설팅을 거쳐 산단 혁신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정부 7개 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올 1월, 모두 8개의 광역지자체가 신청했으나 경기도를 포함한 5개 광역지자체가 예비 선정됐으며, 앞으로 세부사업 적정성 검토를 거쳐 올 12월 최종 확정된다.
공모 신청기관인 경기도는 안산스마트허브를 거점산단으로 삼고, 화성발안·성남일반산단을 연계산단으로,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지역으로 선정했다.
첨단 ICT 융합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차세대 전진기지를 목표로 ▲디지털 뉴딜을 통한 제조혁신 ▲신산업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촉진 ▲그린뉴딜 및 미래형 산업기반 구축 등 3대 중점 추진분야를 중심으로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 안산시 등 4개 지자체, 지역혁신기관 등이 참여하는 경기도 산단 대개조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산단 대개조 사업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3년간 ’소부장‘ 산업 육성 등 산단 혁신을 위한 국·도비 투자로 소재·부품·장비산업 생산액 5조원 증대, 신규 일자리 1만 명 창출, 소부장 강소기업 99개사가 육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스마트허브가 차세대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기업경쟁력 강화 및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증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건립, 강소연구개발특구, 한양대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 및 카카오 데이터 센터 유치 등의 사업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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