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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시장 “소상공인 생활안정지원 147억 원 투입” -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소 1만2천여 개소 및 택시 종사자 대상 30만~130만 원씩 - 설 연휴 이후 2월 중 접수 받아 3월 중 지급하도록 철저히 준비 - 윤화섭 시장 “소상공인 큰 고통…희망과 용기 드리겠다”
  • 기사등록 2021-02-08 17: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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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은 8일 “소상공인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3차 안산형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윤화섭 시장이 지난해 9월22일 2차 안산형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계획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행된 집합금지·영업제한 등으로 소상공인 사업자들은 크나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소득 감소가 큰 업종 사업자에게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시는 ‘3차 안산형 생활안정지원금’을 설 연휴가 지난 뒤 이달 중순부터 접수를 받아 다음달 중으로 모두 지급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용 인터넷 접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모든 지원대상이 받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등에 따른 소상공인 및 소득 감소 업소 종사자다.

 

구체적으로는 ▲학원·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교습소 등 집합금지 업종 3천800개소(각 130만 원) ▲식당·카페·미용원·PC방·숙박시설·스터디카페 등 영업제한 업종 1만2천개소(각 70만원) 등이며, 외부활동 감소로 매출이 상당부분 줄어든 ▲법인택시 종사자 790명(각 50만 원) ▲개인택시 종사자 2천90명(각 30만 원) 등이다.

 

집합금지 업종은 지난해 11월2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운영이 중단돼 막대한 영업 손실을 겪고 있으며, 영업제한 업종도 9시 이후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147억 원을 투입하며, 이 가운데 4억 원은 긴급 예비비로 확보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지원 조건은 지난해 11월30일 이전부터 안산에서 영업을 한 사업체만 해당되며, 1인이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경우에는 1인에게 한 번만 지급된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지원 대상으로 지정된 업종 종사자들은 정부가 지원하는 버팀목 자금으로도 정말 절박한 상황에 놓인 분들이 대다수”라며 “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께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자 3차 생활안정지원금을 심사숙고 끝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지난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외국인 주민 7만 원)씩 지급하는 1차 생활안정지원금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10개 업종 종사자에게 모두 43억6천만 원을 지원하는 2차 생활안정지원금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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