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후소 오주석 선생의 시선으로 단원 김홍도를 만난다 - 수원화성박물관 열린문화공간 후소, 5일 ‘조선의 화가, 김홍도’ 테마전 개최
  • 기사등록 2021-02-05 12:47:25
기사수정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와 인물화, 산수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수원 출신 미술사학자 후소 오주석 선생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수원화성박물관 열린문화공간 후소는 5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조선의 화가, 김홍도’ 테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홍도의 삶과 예술을 심층 연구했던 미술사학자 후소 오주석 선생(1956~2005)의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조선 후기의 대표적 화가인 김홍도의 작품을 재조명한다.

 

전시에서는 정조대왕의 신임을 얻어 당대 최고의 화가로 이름을 날렸던 김홍도의 작품 복제본 17여 점을 만날 수 있다.

 

1부는 특출난 실력으로 명성이 높아졌던 20~30대 시절의 작품 <타작>, <서원아집도>, <신선과 사슴> 등이 전시된다.

 

또 2부에는 지방관직을 역임하며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40대 이후 작품 <호귀응렵>, <마상청앵>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오주석 선생의 생동감 넘치는 해설을 더해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오주석 선생은 국립중앙박물관·호암미술관·간송미술관 공동 주최 <탄신250주년 기념 단원 김홍도 특별전>(1995)를 기획해 단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켰고, 『단원 김홍도』(1998)를 집필한 수원 출신 미술사학자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이번 전시에 관련된 이야기를 매주 금요일 수원화성박물관 공식블로그에 게시해 전시관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한국회화사에서 김홍도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 시대를 초월한 아름답고도 친밀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시 홍보 포스터.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5137
  • 기사등록 2021-02-05 12:47:2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