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청소차 배기관 방향 전환해 환경미화원 작업환경 개선 - 수원시·㈜준비엘,‘청소차량 배기관 방향전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체결
  • 기사등록 2020-12-17 16:13:11
기사수정

[경기인뉴스=홍충선 기자] 수원시가 자동차 전문 튜닝업체 ㈜준비엘과 협력해 도입한 수직 방향의 청소차 배기관이 환경미화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왼쪽)과 임준병 ㈜준비엘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는 지난 9월 ㈜준비엘의 제안으로 청소 차량 배기관 상향 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청소 차량 배기관 상향 전환 시범사업은 청소차의 배기관을 바닥이 아닌 위쪽 방향으로 조정해 설치하는 것이다.


방향이 상향 조정된 배기관은 배기가스가 차체(車體)를 타고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일반 배기관보다 먼지가 덜 날리는 효과가 있다현재까지 청소차 6대의 배기관을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는 청소차 배기관의 방향을 왼쪽 90(차도 방향)로 전환해 운행하도록 규정한 환경부의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지침보다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사업을 추진했다.

 

폐기물을 수거할 때 전보다 자동차 매연에 덜 노출돼 환경미화원들의 만족도가 크다.

 

수원시는 조정된 배기관의 안전성을 지속해서 확인하고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수렴한 후추가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수원시와 ㈜준비엘은 17일 수원시청 귀빈실에서 청소 차량 배기관 방향 전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준비엘은 배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즉시 해결하고수원시는 사업 추진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임준병 ㈜준비엘 대표 등 주요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했다.

 

조무영 제2부시장은 배기관 방향 전환 사업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이라며 배기가스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미화원에게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와 ㈜준비엘의 협업으로 근로자들의 처우가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4807
  • 기사등록 2020-12-17 16:13:1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