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미 통화스와프 내년 9월말까지 6개월 '재연장' - 계약 만료 시점 기존 내년 3월 31일에서 9월 30일로 변경
  • 기사등록 2020-12-17 10:14:47
기사수정

한국과 미국 간 체결된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내년 3월말에서 9월말까지로 6개월 재연장됐다.


한국은행은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 만료 시점을 기존 내년 3월 31일에서 9월 30일로 6개월 연장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 규모(한도)는 600억 달러로 유지되며, 조건은 이전과 동일하다.


한국과 미국 간 체결된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이 내년 3월말에서 9월말까지로 6개월 재연장됐다.(사진=픽사베이)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미리 정한 환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 통화와 교환할 수 있도록 한 계약이다.


이번 기한 재연장 배경에 대해 한은은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국내 외환시장이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화스와프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미 통화스와프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처음 체결됐으며, 6개월씩 두 차례에 걸쳐 연장된 바 있다.


한은은 “이번 만기 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4804
  • 기사등록 2020-12-17 10:14:4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추석맞이 독거 장애인 선물세트 지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추석을 맞아 ‘경기 비발디 나눔사업-풍성한 사랑나눔’을 진행했다. ‘경기 비발디 나눔사업’은 돌아오는 계절마다 우리 이웃들이 도움의 손길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절 특화 지원사업으로 희망나래장...
  2. 경기도교육청, 전국 학교시설 공간재구조화사업 17개 시도의 공간재구조화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누리집이 개통한다. 미래교육 변화에 대응하고 학습자 주도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공간재구조화사업의 상향 발전에 경기도교육청이 선도적 역할을 한 결과다.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교육부의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2024~2028)’과 연계해 공간재구조화사업을 지...
  3. 경기도교육청, 2024 한·중·일 인성교육 국제학술대회 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4 한·중·일 인성교육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21일, 22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윤리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한·중 윤리학회 회원, 일본 학교폭력 관련 연구 교수, 경기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직원,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21일(토)은 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