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택시, '수소 교통 복합기지'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 국비 40억원 투입...내년 연말까지 수소충전기 등 구축
  • 기사등록 2020-12-14 12:51:42
기사수정

국토교통부는 수소 친화형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수소 교통 복합 기지’ 시범 사업 대상 지자체로 평택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 예시 (자료=국토교통부)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소 친화형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수소 교통 복합 기지’ 시범 사업 대상 지자체로 평택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소 교통 복합 기지는 교통 수요가 많은 교통 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소와 함께 관련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수소 충전소의 새로운 사업 모델이다.


복합 기지는 저장설비·압축기·충전설비·냉각설비 등을 필수로 갖추고 차량 정비 시설과 편의 시설,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평택시의 제안 사업에는 한국가스기술공사·경기평택항만공사가 참여하며 국비 40억원이 지원된다. 평택시는 수소 교통 복합 기지 구축 계획과 기본설계 등을 내년 상반기에 완료하고 연말까지 수소충전소, 주차장 등의 주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인근 수소생산기지와 연계해 수소연료를 공급하게 된다. 평택시는 2022년까지 수소 승용차·버스·교통약자 지원 차량·트럭 등 수소차 1,000여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춘천·안산·창원·충주·통영 등 5곳을 수소 교통 복합 기지 후보지로 선정하고 오는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정책총괄과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수소 정책과 연계해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기반 시설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4778
  • 기사등록 2020-12-14 12:51:4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