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세청, 올 상반기분 저소득 가구 근로장려금 지급 - 91만가구에 4000억원... 작년보다 10일가량 앞당겨 지급
  • 기사등록 2020-12-10 14:28:56
기사수정

국세청은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되는 올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3971억원이 91만 가구에 10일 지급됐다고 밝혔다.


가구별 지급 액수는 단독가구 53만 가구가 평균 36만원, 홑벌이 가구 35만 가구가 평균 54만원, 맞벌이 가구 3만 가구가 평균 54만원을 각각 받았다. 


올해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102만가구 중 11만 가구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따라서 올해 신청 가구와 수령 가구는 작년보다 각각 9만 가구와 5만가구가 적다. 


국세청은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되는 올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3971억원이 91만 가구에 10일 지급됐다고 밝혔다.(사진=김문덕 기자)코로나19에 따른 실물 경기 냉각에도 근로장려금 신청이 되레 줄어들어 취약계층에서 실직이 늘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근로장려금은 근로소득이 있는 가구에 지급된다.


국세청은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작년보다 10일가량 앞당겨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근로장려금 반기지급제도는 근로소득 발생 시점과 장려금 지급 시점 사이 시차를 줄여 소득지원과 근로 유인 효과를 키우려고 작년에 도입됐다.


상반기 소득으로 산출한 연간 산정액 추정치의 35%에 해당하는 금액을 두 차례 나눠 지급한 뒤 정산 과정을 거친다. 


작년 소득·재산과 가구원이 확정된 후 올해 첫 정산을 시행한 결과, 작년 반기 근로장려금을 받은 169만 가구 중 33만 가구에 대해 5년에 걸쳐 1159억원이 차감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4761
  • 기사등록 2020-12-10 14:28:5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