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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배터리 전쟁’... 결판 또 미뤄져 - LG화학-SK이노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 2월로 연기
  • 기사등록 2020-12-10 10: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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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진행하고 있는 LG화학(배터리 사업 분할로 현재 LG에너지솔루션으로 바뀜)-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일이 10일에서 내년 2월 10일로 또다시 연기됐다. 


최종 결정일은 당초 10월 5일이었으나, 10월 26일로 미뤄졌고, 이후 이달 10일로 재연기된 뒤 이번 세 번째 연기된 것이다. 


양사는 지난해 4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ITC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한 이래 공방을 이어왔다.


LG화학-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일이 10일에서 내년 2월 10일로 또다시 연기됐다. (사진=SK, LG화학)9일(현지시각) ITC 측은 위원회 투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소송 최종 판결일을 내년 2월1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3차 연기 배경이나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올해 ITC판결이 코로나 영향 등으로 50건 이상 연기된 바 있어 같은 이유로 본다”며 “계속 성실하고 단호하게 소송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연기와 관계없이 소송에 충실하고 정정당당하게 임하겠다”라며 “소송이 장기화됨에 따른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도록 양사가 현명하게 판단하여 조속히 분쟁을 종료하고 사업 본연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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