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쿠팡 피해자들, "실질적 구제대책 요구했지만 쿠팡은 묵살해"
  • 기사등록 2020-12-09 17:24:43
기사수정

쿠팡발코로나19 피해자모임, 쿠팡발코로나19 피해자지원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쿠팡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반년이 지났으나 쿠팡이 피해자와의 합의 과정에서 무성의한 태도로 일축했다"며 9일 쿠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쿠팡발코로나19 피해자모임, 쿠팡발코로나19 피해자지원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쿠팡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반년이 지났으나 쿠팡이 피해자와의 합의 과정에서 무성의한 태도로 일축했다"며 9일 쿠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건 피해자모임 대표는 이날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시기 가운데서도 쿠팡이 센터 재가동 후 실시했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라졌다"며 "오직 마감시간만을 지키기 위해 2인 1조부터 심지어 3인 1조까지 작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대표는 "피해자들은 수많은 고통의 시간을 한참동안 보내고 나서야 어렵게 회사 측과의 면담을 실시하게 됐지만 두 달이라는 시간만 허비한 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대표는 “피해자들이 아무런 잘못 없이 생계를 위해 일을 하다 감염이 되었기에 사측에 피해조사기구 구성을 통해 실질적 구제를 요청했지만 묵살당했으며 회사 측은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그 어떤 보상이나 지원을 할 수 없다"는 형식적인 답변과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했다.

 

피해자모임과 쿠팡은 지난 10월부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중재로 협상을 진행했다. 


피해자모임 측은 사과와 보상을 요구했으나 쿠팡 사측은 코로나19 검사 비용과 트라우마 심리상담만을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4755
  • 기사등록 2020-12-09 17:24:4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교육청,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6일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한다. 깊이있는 수업 비전 공유로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의 교실수업 혁신 분위기 확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도교육청은 교사가 학생의 사유 능력을 키우고 성장 중심의 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 수업 역량 강화에 다양.
  2. “재난지원금이 숨겨진 빚으로”… 이혜원 의원, 이재명 前 지사 행정 강도 높게 비판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민선7기 당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집행한 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 “경기도의 미래세대에 재정 부담을 전가한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2021년 전 도정이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도민 세금 부담과는 무관하다”는 당...
  3.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 단양 느티나무학교에서 야유회 성료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총동문회장 문경옥)는 지난 4월 19일(토),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에 위치한 느티나무학교에서 총동문 야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야유회는 “응답하라 크리스토퍼! 우리 함께 학교 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동문 간의 우애를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레크리에...
  4. 화성도시공사,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으로 현장 중심 교통약자 배려 실천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실질적 이동권 보장을 위한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과 교통복지 증진이라는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것으로, 발안 만세시장 장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