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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확진 35명·격리 404명 포함 총 49만명 치른다...당일 확진판정 받아도 응시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 갖춰 - 유은혜 부총리, "선별진료소 2일 밤 10시까지 운영...증상 있으면 즉시 검사 받아야" 당부
  • 기사등록 2020-12-02 14: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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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수험생의 경우 반드시 오늘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보건소에 가서 수험생임을 밝히고 진단검사를 받으면 보건소에서 가장 신속하게 결과를 통보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수능 당일 새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는 수험생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보건소는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수험생은 보건소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시험장 조정 등 즉각 조치된다.


수능 당일 새벽이라도 수험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확진자가 시험을 보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수능 당일에 증상이 생겨 고사장에 입실할 때 '유증상자'로 분류되는 경우에는 고사장 내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일반 수험생과 확진 수험생, 격리 수험생을 나누어서 별도의 장소에 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동선 또한 분리되도록 했다.


자가격리 수험생 37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113개 시험장 583개 시험실을 마련했고, 전국 거점 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에 확진 수험생 205명을 수용할 준비를 마쳤다.


자가격리자가 응시하는 별도시험실은 앞뒤와 좌우로 2m 이상 거리 간격을 뒀다. 자가격리자들은 KF94 수준의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봐야 한다.      


한편 전체 수능응시생 총 49만3433명 중 이날 기준 전체 37명의 확진 수험생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미응시자 2명을 제외한 35명이 전국의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됐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전체 430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미응시자 26명을 제외하면 404명이 수능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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