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양주시의원들, 시의 경기도 감사 수용 촉구 성명 발표...의원 일부 강행 '논란'도 일어
  • 기사등록 2020-12-01 09:36:55
기사수정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경기도 특별감사 거부 논란과 관련해 "본분에 충실하길 바란다"며 경기도의 감사 수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남양주시)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경기도 특별감사 거부 논란과 관련해 "본분에 충실하길 바란다"며 경기도의 감사 수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달 30일 '조광한시장과 남양주시공직사회는 본분에 충실하길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이들은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조광한 시장과 일부 공직자들의 경찰, 검찰의 수사와 경기도 감사에 대한 거부,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공직자들의 탄원서 제출, 지속되는 언론 보도, 남양주 관변단체의 동요 등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남양주시의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집권여당의 시의원으로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였음을 통감하며, 남양주시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시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점에 대하여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남양주시 공직사회에 ▲모든 정쟁적 언론 보도 및 시위 즉각 중단 ▲경기도의 감사·사법기관의 조사에 성실할 것 ▲남양주시는 시민의 안녕과 일상의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시의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등을 요청했다.


한편 같은 이번 성명서 발표가 민주당 소속 남양주시의원들이 상당수 반대의견을 냈음에도 일부 의원들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명서 배포 여부는 지난 28일 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2명 중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총에서 결정됐다. 이날 의총에서는 참석의원 9명 중 절반 이상이 성명서에 반대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4687
  • 기사등록 2020-12-01 09:36:5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