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형 사회주택’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사진=경기인뉴스 자료사진)
임대료가 저렴한 경기도의 대표주택 정책인 ‘사회주택’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내년 2월 사회주택 시범사업(50세대 규모)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회주택은 30년 장기임대 조건이며, 시세의 80% 이내에서 임대료가 책정된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에 사회주택 기본계획 수립 9745만원, 사회주택위원회 운영795만원, 사회주택 활성화 추진 1140만원 등 총 1억1680만을 반영했다.
경기도는 사회주택 기본계획 수립과 위원회 운영,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 전체 시행을 위한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사회주택 기본계획에는 ▲주택 공급·관리 비용 및 재원 확보 방안 ▲입주자에 대한 보조금 지급안 ▲사회적 편익 측정 지표 개발 ▲사회주택 지원센터 설치·운영안 ▲협동조합형 사회주택 확대 방안 연구 등이 담겼다.
사회주택위원회는 사회주택 세부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을 위원장으로,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사업 적절성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사회주택 활성화 사업에는 사회주택 홍보와 아카데미 개최 등이 담겼다.
한편 사회주택은 사회적경제주체(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가 제안한 토지를 GH가 매입해 해당 토지를 사회적경제주체에 저렴하게 임대하면 이들이 주도적으로 설계·건설·입주자 모집·임대 운영 등을 하며 임대주택 사업을 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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