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광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안전기준 제정 등 물류창고 화재사고 대안 제시 - 점검 통해 기준 미달 시 등록 불허 영구퇴출 등 시행돼야 주장
  • 기사등록 2020-11-11 17:24:56
기사수정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희 의원은 11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물류창고 화재사고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 내 물류창고 화재 등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 차원의 안전기준을 마련해 점검을 실시하고 미달 시 등록을 불허하는 등 대안이 제시됐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희 의원은 11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4월29일 이천물류창고 화재사고는 2008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사고와 판박이”라며 “그때나 지금이나 정부대책은 인화성 물질 취급과 화기 작업 병행 금지, 가연성 샌드위치 패널 마감재 사용 등 금지 등 거의 동일하다”며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실질적인 대안으로 3가지를 제안했다. 


'경기도 차원의 물류창고 안전기준(지침)'을 제정, 시군 등록시 반드시 점검하도록 하고, 기준에 미달될 경우 등록을 불허하는 방안을 첫 번째로 제안하며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의원은 일정 규모 이상의 물류창고에 대해 허가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현행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에 따른 노동안전지킴이의 현장 출입 허용을 의무규정으로 개정할 계획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의원은 도 차원의 안전관리지침을 무시하고 공사한 업체에 대한 영구 퇴출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서 강력한 대처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하였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4551
  • 기사등록 2020-11-11 17:24:5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