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국인 투자자, 지난달 국내주식 ‘사자’에 나서면서 1조3600억원 순매수 - 월별 순매수 규모로는 연중 최대치 기록
  • 기사등록 2020-11-09 10:17:02
기사수정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사자’ 주문을 대규모로 내면서 국내 증시 월별 순매수 규모로는 연중 최대치인 1조3580억원을 기록했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2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96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의 주식투자 향방을 보면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증시에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7월에 5820억원을 순매수하며 방향을 전환하는가 싶었으나 다시 8월과 9월 내리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사자’ 주문을 대규모로 내면서 국내 증시 월별 순매수 규모로는 연중 최대치인 1조3580억원을 기록했다.(자료=금감원)금감원은 지난달 외국인 순매수 전환의 요인을 미국 달러화 약세, 경제 회복,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보면 유럽이 2조원을 순매수했다. 이어 미주가 9000억원, 아시아가 3000억원, 중동이 200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 규모는 584조8000억원(시가총액의 30.4%)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상장채권 4조89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3조8810억원이 만기 상환되며 총 2080억원의 순투자를 기록했다.


10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150조7000억원(상장잔액의 7.4%)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4000억원, 미주 4000억원, 중동 2000억원의 순투자가 이뤄졌고 유럽은 500억원의 순회수가 나타났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4522
  • 기사등록 2020-11-09 10:17:0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2.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3.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4.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5.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