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플랫폼 만든다...내년 9월 안으로 오픈 - 플랫폼 구축 아울러 상시모니터링단 운영...체계적인 관리 추진
  • 기사등록 2020-11-05 17:40:56
기사수정

경기도가 기업 간 각종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도 차원의 조사 내용 및 결과를 집약한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사진=경기도) 

[경기인뉴스=강기성 기자] 경기도가 기업 간 각종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도 차원의 조사 내용 및 결과를 집약한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불공정 거래를 상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의 일환이다.


도는 하나의 플랫폼을 구축해 불공정거래에 대한 도의 조사 내용·결과를 축적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향후 공정 거래 질서를 위한 도 차원의 정책을 수립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 9월 안으로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다.


그동안 도는 가맹·대리점에 대한 조사처분권과 고발권, 대규모 유통·하도급 업체에 대한 분쟁조정권과 조사처분·고발권을 공정거래위원회와 공동 행사하는 방안을 건의해왔는데 실현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각종 불공정 행위에 대응하는 데도 한계가 있는 실정이지만,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상시 모니터링단도 구성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2018년부터 다양한 산업 분야의 불공정 거래 관련 실태조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올해만 해도 지난 7월 도내 복합쇼핑몰과 아웃렛 의류 잡화 740개 매장을 대상으로 브랜드 본사와 복합쇼핑몰로부터 겪은 불공정 거래 행위를 조사했다.

지난 9월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 서비스를 자회사 택시 브랜드인 카카오T블루에 몰아준다는 주장이 기존 택시업계에서 제기되자, 개인택시사업자 115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의혹 제기가 있을 때만 부분적으로 조사가 이뤄지는 데다 분야가 다양한 만큼 사후관리가 종합적, 장기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4500
  • 기사등록 2020-11-05 17:40:5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