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도내 메르스 환자 5일째 발생 없어 - 29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유치원 수업 정상화
  • 기사등록 2015-06-30 08:23: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경기도가 지난 25일 이후로 경기도민 가운데 메르스 추가 확진환자는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29일 오후 2시 브리핑을 열고 “지난 6일 53번 환자 이후로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아울러 25일 이후로 도민 중에서 추가 환자는 발생되지 않았다. 아직 안심할 수 없지만 메르스 발생 추이가 낮아지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이어 경기도내 학교와 유치원도 29일부터 모두 정상수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주까지 경기도에서는 모두 1,206개교가 휴업했었다.

 

이 부지사는 또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내 41개 메르스 경기도 외래거점병원의 외래진료 실태를 파악한 결과 모두 5,893명에 대한 진료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중 1,333건은 감염이 우려돼 메르스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확진된 170번 환자 1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부지사는 “경기도와 민간병원이 민관 치료네트워크를 맺은 것이 지난 9일이고, 병원별로 통계가 약간 다른 점을 고려하면 실제 진료환자수는 6,200여 건을 넘길 것으로 본다.”면서 “외래 거점병원을 지정해 운영하면서 메르스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고,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동네병원의 진료거부 예방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170번 환자가 입원해 문제가 됐던 구리 카이저재활병원에서는 아직까지 메르스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는 없다는 검사결과 보고도 발표됐다. 경기도는 21일 170번 환자의 접촉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구리 카이저재활병원 폐쇄 조치를 내렸으며 입원환자 116명을 경기도립 의료원 수원병원, 파주병원, 포천병원, 대전국군병원 등에 신속하게 격리해 추가 감염을 차단한 바 있다.

 

이 부지사는 “1차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2차 검사까지 거쳐야 감염여부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2차 검사까지도 음성으로 나오면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포천병원과 파주병원은 일반 환자들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9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된 ‘경기도 민관합동 의료위원회’는 제6차 회의를 열고 메르스 사태가 끝날 때까지 의심환자에 대한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오는 7월 1일 외래거점병원 점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운영중인 수원병원에서 그동안 치료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도내 41개 외래거점병원과 공유하고 향후 메르스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446
  • 기사등록 2015-06-30 08:2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