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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서비스' 도입...스마트폰으로 쉽게 대여·반납 - 민간사업자 KT 등과 협약 체결...시는 인프라·행정, KT는 운영플랫폼 등 맡아
  • 기사등록 2020-10-23 17: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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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내년 5월 계약 만료되는 공공자전거 피프틴(FIFTEEN)’의 뒤를 이어안정적이고 편리한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진=고양시)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고양시는 내년 5월 계약 만료되는 공공자전거 피프틴(FIFTEEN)’의 뒤를 이어안정적이고 편리한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또한 서비스 운영을 함께할 민간사업자로 KT와 옴니시스템을 선정지난 22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시행할 공유자전거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20106월 시작된 고양시 공공자전거 피프틴은 지난 10년간 고양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매년 적자 운영으로 막대한 시 재정이 수반되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시는 피프틴을 보다 발전시킨새로운 운영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올해 6월부터 관련 용역에 착수해 공유자전거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

 

자전거 전용 스테이션 설치가 필요 없는 무인대여 시스템이 장점인 공유자전거 서비스는 수원시성남시부천시안산시하남시 등 경기도 내 여러 지자체에서도 현재 시행 중이거나 시범 운영하고 있다.

 

시는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도입해 기존 피프틴보다 공공성과 효율성이 잘 조화된 개선된 운영시스템을 마련하되고양 시민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타 지자체들과 차별화된 운영 방식을 선택했다.

 

경기도의 다른 지자체들이 수익성 문제로 민간업체가 선호하는 전기 자전거만 운영하고 있지만시는 일반 및 전기 자전거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KT와 옴니시스템을 민간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201910월 고양시정연구원에서 발표한 고양시의 공공자전거 정책방향 수립을 위한 연구의 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응답자의 73%가 일반 자전거와 전기 자전거를 혼합 운영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고양시와 KT, 옴니시스템은 22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안정적이고 편리한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서비스 도입을 위해 협업하게 된다▲시가 인프라와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KT는 자전거 운영 플랫폼과 무선통신잠금장치 등의 개발을 맡고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공급과 사용자 앱 등 서비스를 총괄한다.

 

내년 상반기 도입될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는스테이션 설비가 추가로 필요하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무선통신서비스 GPS 위치추적 기술로 자전거의 위치가 파악되고 IoT(사물인터넷기술 덕분에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시는내년 상반기에 자전거 1천대를 운영하고 향후 일반 및 전기 자전거를 2천대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용 요금은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방지하고자 기존 피프틴’ 운영체계에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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