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융당국, 증권시장 불공정거래와 불법행위 등에 ‘철퇴’ - 테마주와 불법 공매도 등에도 엄정 대응
  • 기사등록 2020-10-19 14:34:08
기사수정

금융당국이 증권시장에서의 불법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내년 3월까지 불공정거래 관련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테마주와 불법 공매도 등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1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회의를 갖고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런 대책이 나온 배경을 보면 코로나19 이후 주가가 단기 급락 후 빠르게 회복되는 등 증권시장 변동성 확대 속 유동성이 몰리면서 취약분야 내 불법행위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는 만큼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증권시장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1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킥오프 회의를 갖고 '증권시장 불법·불건전행위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자료=금융위)금융위가 이날 내놓은 종합대책을 보면 우선 불공정거래 엄정 대응을 위해 '예방→조사→처벌' 각 단계별로 기관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예고됐다. 


그 일환으로 한국거래소가 불공정거래 우려가 있는 종목과 계좌 등에 대한 시장경보와 예방조치, 투자유의 안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불공정거래 관련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불공정거래 혐의 전력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검찰에 고발 조치(현행 증선위 재량)하고 불공정거래에 가담한 금투업자나 임직원에 대한 행정제재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불공정거래와 연관된 공시위반에 대해서도 검찰고발과 함께 과징금을 가중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또한 이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를 불공정거래 집중신고기간으로 운영, 이를 통해 인지된 혐의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4364
  • 기사등록 2020-10-19 14:34:0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2.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3.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4.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5.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