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생 한방’ 당첨돼도 안 찾아간 복권 미수령금 작년 538억원 - 2010∼2019년까지 10년간 미수령 당첨금 총액은 5082억2600만원
  • 기사등록 2020-10-02 10:39:53
기사수정

‘인생 한방’을 노리고 복권방을 찾았다가 토요일 저녁 번호를 맞춰보고 낙첨의 한숨을 쉬는 사람들이 그리 많은데도 지난해 미수령 복권 당첨금이 5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은 금액은 537억6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2%(36억2400만원) 늘었다. 


2010∼2019년까지 10년간 미수령 당첨금 총액은 5082억26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미수령 복권 당첨금이 5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SBS)미수령 당첨금은 2011년 당첨금 소멸 시효가 1년으로 연장돼 200억원대까지 감소했다가 2017년 474억2700만원, 2018년 501억3900만원 등으로 최근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국회는 2011년 복권 및 복권기금법을 개정해 복권 당첨금의 소멸 시효 완성 기간을 종전 180일에서 1년으로 늘린 바 있다. 


소멸 시효를 넘긴 미수령 당첨금은 관련법에 따라 복권기금에 귀속돼 저소득층 지원 등 공익사업에 이용된다.


지난해 복권 총판매량은 47억3900만장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이중 로또복권(온라인복권)이 43억1800만장으로 전체 판매량의 91.1%를 차지했다. 


특히 로또복권 판매액은 4조3181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성인 인구 4269만7860명을 기준으로 추산하면 1인당 연간 10만1131원어치의 로또를 구매한 셈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4254
  • 기사등록 2020-10-02 10:39:5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2.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3.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4.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5.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