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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자리재단 등 5개 공공기관 이전·신설 최종 입지 선정 완료 - 교통공사 양주시·일자리재단 동두천시·시장상권진흥원 양평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포시·사회서비스원 여주시
  • 기사등록 2020-09-23 15: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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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5개 도 공공기관 주사무소 입지 선정 시군 공모를 추진해 23일 새로운 보금자리를 최종 확정했다. 사진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전경사진. (사진=경기도)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5개 도 공공기관 주사무소 입지 선정 시군 공모를 추진해 23일 새로운 보금자리를 최종 확정했다. 


이전 기관은 5개 기관으로 ▲경기교통공사는 양주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동두천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양평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김포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여주시로 주사무소의 최종 입지가 결정됐다. 

 

이번 시군 공모는 ‘소외지역 주민들의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을 강조해 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경기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북부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한 조치였다.


선정 시군을 보면, 중첩규제로 행정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지역 2개 시군, 한강수계의 수질과 녹지 등 자연환경을 보전할 필요가 있는 자연보전권역 2개 시군,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민간인통제선 이남의 접경지역 1개 시군으로 분포돼 있다.

 

6월말 경기교통공사를 시작으로 기관별 3주간 공모 접수 후, 8월에 1차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추진했다. 이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차 프리젠테이션(PT)심사 완료 후, 23일 최종 입지 시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중첩규제로 인한 규제등급 상위지역, 현재 도 공공기관 입지현황, 이전예정 기관과의 업무연관성, 교통 인프라를 포함한 접근편의, 도정협력도 등 객관적인 선정기준을 마련했으며,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기관별 선정심사위원회를 별도 구성하여 공정성 확보에도 노력했다.

 

확정된 5개 시군은 입지 대상기관과 연계한 종합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기관이 사용할 건물 및 부지 등의 정보제공과 행정적 지원 등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취업·교육훈련 지원과 일자리 정책 연구 등을 담당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16년 설립됐으며, 현재 부천시 옛 원미구청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육성을 담당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해 9월 설립됐으며, 현재 수원 컨벤션센터 5층에 자리 잡고 있다.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수탁 운영 및 종합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올해 1월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 공공버스 등 경기도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 관리할 경기교통공사와 미세먼지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사업을 담당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상반기 설립협의가 완료된 기관으로 올해 안에 정식 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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