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융기원 도움받은 대학생 기술창업가들, 매출·투자·지재권 등 성과 혁혁 - 에듀테크 스타트업 ㈜튜링,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리플라 등 대표성과 소개
  • 기사등록 2020-09-07 11:05:03
기사수정

경기도 청년 스타트업들이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기술개발, 투자유치, 지식재산권 출원 등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첫 번째 주인공은 지난해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에듀테크(Edutech) 스타트업 ㈜튜링이다.


이 업체는 인공지능(AI) 온라인 수학교육 플랫폼인 ‘수학대왕’을 개발했다. 인공지능으로 학생의 실력을 빠르게 진단·분석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문제와 강의를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튜링은 도와 융기원으로부터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단계적 지원을 받아 졸업한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아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 S Cubic Angels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받은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돼 7억 원의 연구개발(R&D) 지원금을 받았다. 지난 8월에는 KT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을 주력 연구하고 있는 바이오테크(Biotech) 스타트업 ㈜리플라(대표 서동은) 역시 주요 성공사례 중 하나다.


이 회사는 법인설립 단계부터 차근차근히 지원을 받아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혼합 플라스틱을 분해해 쉽게 재활용될 수 있도록 만드는 미생물 균소화조를 개발했다.


그 결과 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D3쥬빌리파트너스로부터 비즈니스 전략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처럼 청년들의 성공 창업에 도움을 준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은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도내 대학(원)생들의 기술창업 저변 확대를 위해 융기원이 보유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3천만 원 상당의 사업화 지원금과 창업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전문 멘토링, 창업특강, 투자연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프라와 자금 부족 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스타트업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던 40개 팀 모두 창업에 성공했고, 그간 매출 10억7,300만 원, 고용창출 130명, 투자유치 11억4,600만 원, 지식재산권 출원 51건, 대외수상 40건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총 6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35개 창업팀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튜링 최민규 대표는 “자금과 인프라가 부족했던 대학생 창업자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경기도의 지원을 발판삼아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등 기업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플라 서동은 대표는 “초기 준비과정부터 사업화, 투자유치까지 단계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재활용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덕 창업지원과장은 “청년 창업가들의 열정과 아이디어, 경기도와 융기원의 적극적 지원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술창업 저변 확대에 주력해 창업 활성화와 관련 일자리 창출을 적극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4117
  • 기사등록 2020-09-07 11:05:0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교육청,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6일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한다. 깊이있는 수업 비전 공유로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의 교실수업 혁신 분위기 확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도교육청은 교사가 학생의 사유 능력을 키우고 성장 중심의 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 수업 역량 강화에 다양.
  2. “재난지원금이 숨겨진 빚으로”… 이혜원 의원, 이재명 前 지사 행정 강도 높게 비판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민선7기 당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집행한 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 “경기도의 미래세대에 재정 부담을 전가한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2021년 전 도정이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도민 세금 부담과는 무관하다”는 당...
  3.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 단양 느티나무학교에서 야유회 성료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총동문회장 문경옥)는 지난 4월 19일(토),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에 위치한 느티나무학교에서 총동문 야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야유회는 “응답하라 크리스토퍼! 우리 함께 학교 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동문 간의 우애를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레크리에...
  4. 화성도시공사,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으로 현장 중심 교통약자 배려 실천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실질적 이동권 보장을 위한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과 교통복지 증진이라는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것으로, 발안 만세시장 장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