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동두천·연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해 지역균형발전 꾀한다 - 이재명 지사 “경기북부, 남북교류의 전초기지‥잠재력 감안해 종합 지원 나설 것”
  • 기사등록 2020-08-31 16:37:37
기사수정

경기북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경기도가 동두천과 연천에 조성 중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와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와 최용덕 동두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는 31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지역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 동두천시 및 연천군은 경기북부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인프라·공공시설 조성, 인·허가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해당 산업단지를 적기에 조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북부 산업 거점으로 육성되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북부는 그간 국가안보를 위해 오랜 세월 특별한 희생을 감수해온 지역”이라며 “특히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상 향후 남북교류의 전초기지역할을 담당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동두천과 연천지역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감안해 종합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도내 산업인프라 불균형 해소와 동두천 국가산단을 비롯한 경기북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뜻을 모으게 돼 이재명 지사와 김광철 군수에게 감사하다”며 “동두천 국가산단의 신속한 보상·착공과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으로 지역산업발전과 일자리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경기북부지역 산단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토대로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분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동두천시 상패동 일원에 26만7,309㎡(8만1천평) 규모의 섬유·패션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착공, 2023년 준공 계획이다.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는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일원 60만㎡에 2021년 말까지 전자부품 등 9개 업종을 유치하는 사업으로 연천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며 현재 산단 조성을 위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도는 이번 협약식을 발판으로 동두천과 연천에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장 거점을 마련하고, ‘균형발전’, ‘친환경’, ‘노동자 우선’이라는 도정 핵심가치가 구현되는 산업단지로 개발토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동두천·연천뿐 아니라 공영개발로 북부지역에 산업단지를 지속 확대해 소외되고 낙후된 북부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 특히 남과 북을 결합해 개발하는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를 추진 중으로, 산업기반이 열악한 동북부 지역에 경쟁력 있는 성장 거점을 전략적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두천 국가산단을 포함해 섬유산업이 발달한 일부 지역은 스마트산업을 접목한 첨단산업으로 점차 유도하고,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되는 개별공장들을 집적화하는 방향으로 중규모 이상의 산업단지를 공급해 북부지역 천혜의 자연도 보전할 방침이다.

 

또 북부지역 산업단지 조성 시, 청년층 유입을 위해 젊은 노동자들이 원하는 시설 등을 조사해 적극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연천BIX는 기숙사, 건강센터, 스포츠센터, 직장도서관 등의 노동자 편의시설을 산업단지 내 조성해 지역주민들도 공유할 수 있는 지역생활 친화형 산업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4071
  • 기사등록 2020-08-31 16:37:3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