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융위, 공매도 금지 6개월 더 연장 의결 - 내년 3월 15일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
  • 기사등록 2020-08-28 10:17:56
기사수정

금융위원회가 공매도의 한시적 금지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했다. 


이로써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해 공매도 금지는 내달 15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내년 3월 15일까지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다.


금융위는 27일 임시금융위원회를 열어 공매도 금지 연장을 서면 의결했다. 


금융위원회가 공매도의 한시적 금지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했다. (사진=김문덕 기자)금융위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를 감안했다”며 “해당 기간 동안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 개인투자자 공매도 접근성 제고 등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 결정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금융위 측은 “당초 내달 8일 공청회 후 이튿날 금융위 정례회에서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조속한 결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아 이를 감안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동학개미’의 유입으로 공매도에 반대하는 개인 투자자의 목소리가 커진 것도 연장 조치에 한몫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3월 주가가 폭락하자 공매도를 6개월간 금지했다. 이번에도 1차 때와 동일하게 시장조성자는 예외로 인정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4049
  • 기사등록 2020-08-28 10:17:5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