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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실대는 시중 유동성... 6월 기준 통화량 3077조 -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9.9% 증가
  • 기사등록 2020-08-13 14: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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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돈이 넘쳐나고 있다. 넘실대는 유동성이 마땅히 갈 곳을 몰라 부동산으로만 내닫고 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시중 통화량이 3077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은행의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중 통화량(광의통화·M2)은 3077조1000억 원으로, 전달(3053조9000억 원)에 비해 23조2000억 원(0.8%)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9.9% 증가했다. M2는 지난 4월 최초로 3000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시중 통화량이 3077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사진=경기인뉴스 자료실)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시중 통화량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6%대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9월(7.6%) 7%를 돌파했다. 이어 ▲10월(7.5%) ▲11월(7.7%) ▲12월(7.9%) ▲1월(7.8%) 등 줄곧 7%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들이닥친 올해 2월(8.2%)과 3월(8.4%)에는 8%대로 올라섰고 4월(9.1%)과 5·6월(9.9%)에는 9%대에 진입, 이제 10%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경제주체별로 살펴보면 ▲가계 및 비영리 단체 16조9000억 원 ▲기업 9조1000억 원 ▲기타금융기관 2조7000억 원이 각각 증가했다. 기타부문에선 5조6000억 원 감소했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14조4000억 원)과 요구불예금(6조2000억 원)이 늘었다. 반면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은 4조8000억 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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