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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S·두산그룹 4개 계열사, 도시가스 '폐압' 활용 친환경 발전사업 참여 - 폐압 활용 신재생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기사등록 2020-08-13 10: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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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LS, 두산 3개 대기업 계열사들이 맞손을 잡고 도시가스 ‘폐압’(도시가스 공급 과정에서 버려지는 압력)을 활용한 친환경 발전사업에 나선다.


13일 한화파워시스템과 LS ELECTRIC(LS일렉트릭), 두산퓨얼셀, 한화자산운용은 전날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도시가스 폐압 활용 신재생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공동으로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4사는 폐압을 재활용하는 데 협력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도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시가스 정압소(압력을 낮춰 주는 시설)에서 고압의 가스를 각 가정에 보낼 때 압력을 낮추는 감압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버려지는 가스 압력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신재생 발전사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3일 한화파워시스템과 LS ELECTRIC(LS일렉트릭), 두산퓨얼셀, 한화자산운용은 도시가스 폐압 활용 신재생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공동으로 밝혔다.(사진=한화)한화파워시스템은 폐압을 전기로 회수하는 터보 팽창형 발전기(TEG) 설비 생산과 공급을 수행하기로 했다. 


터보 팽창형 발전기와 연료전지를 연계할 경우 도시가스 정압소 안에 수소 충전소 설치도 가능하기 때문에 폐압 회수뿐만 아니라 미래형 수소 사업으로도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등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향후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주기기를 공급하고 장기서비스계약(LTSA)을 담당할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은 민간영역의 금융조달과 전문적인 금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버려지는 미활용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업계에서는 폐압 발전도 신재생 에너지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장이나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뜨거운 수증기나 사용 후 버려지는 온수와 같은 폐열, 폐압 등이 대표적이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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