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FTA센터, 포스트코로나 대비 비대면 지원사업 펼쳤더니‥기업들 ‘호응’ - 응답기업 97%가 지원사업에 ‘만족’, 활용 희망 FTA 1위는 ‘한-중-일FTA’
  • 기사등록 2020-07-08 08:44:33
기사수정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경기FTA활용지원센터가 올해 운영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에 대한 도내 중소기업의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FTA활용지원센터는 ‘2020 상반기 FTA 활용지원사업’ 참여기업 433개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대면방식의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점을 감안, FTA 컨설팅, FTA 교육, FTA해외마케팅 대부분의 지원사업을 비대면(Untact)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당초 코로나19로 인한 통상환경 악화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컨설팅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오히려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예년보다 증가했다.


먼저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FTA 교육’은 대부분 과정이 조기마감 됐으며, 총 신청 건수가 지난해 773건 보다 39% 증가한 1,07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무역 계약, 물류비 절감, 수출입통관, FTA활용방법 등 종합과목으로 이루어진 ‘경기도 수출역량 강화 과정’의 경우, 인기가 매우 높아 접수 시작 3일 만에 모집이 마감됐다.


교육의 질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FTA활용 베트남지역 수출전문가 양성과정은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베트남 현지 전문가가 직접 교육에 나서 수강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또한 올해 ‘FTA 1:1 기업방문 컨설팅’은 지난해 상반기 315건보다 약 10%이상 증가한 348건을 진행했다.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지원사업도 지난해 152개사에서 14% 증가한 174개사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경기FTA센터가 운영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97%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계속 참여할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기대되는 FTA로는 한-중-일FTA(25.3%),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12.7%)으로 지역 단위로 체결되는 대규모 다자간 FTA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영국 FTA 체결 역시 10.7% 응답률을 보이며 영국의 EU탈퇴에 따른 새로운 통상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Untact) 기반의 FTA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략적인 FTA 활용으로 코로나19로 좁혀진 글로벌 공급망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기FTA센터는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들을 위해 컨설팅, 기업 교육, 해외마케팅 지원 등의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3619
  • 기사등록 2020-07-08 08:44:3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2.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3.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4.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5.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