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자체 근로감독관 도입 '불 지피기' - 중앙정부 근로감독관 1인당 4600개 업체 감독...세세한 감독 위해 지자체 도입 필요 - 국회 토론회 열고 필요성 주장..."공유 방식으로 도입돼야" 지적도 제기
  • 기사등록 2020-06-29 12:40:40
기사수정

경기도가 29일 개최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경기도 정책 토론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영신 기자)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산업현장에서의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가 중앙정부와 안전 관리감독을 나눠서 추진하는 지자체 노동경찰제 도입에 불을 지피고 나섰다. 


경기도는 29일 국회에서 ‘노동자 생명·안전이 먼저다’를 주제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자체 노동경찰제 도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이재명 지사는 “고용노동부 소속 근로감독관 1명이 대략 4600여개 사업장을 담당하는 현재의 시스템에서 근로감독관이 소관 산업현장을 돌며 세세히 감독하기란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근로감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산업현장의 안전점검을 이룰 수 있게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권을 지방정부와 공유하기를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29일 열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경기도 정책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박영신 기자) 

이날 토론을 맡은 유성규 공인노무사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근로감독관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지방정부에 근로감독관을 도입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근로감독 기능의 지방 이양에 대해 ▲ILO협약(제81조 근로감독관은 중앙정부의 감독과 관리 하에 두어야 한다.) 위반 ▲근로감독관 전문성 부족 ▲근로감독의 이롼성 침해 및 효율서 저하 등의 문제점이 제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가 안전관리자 도입에 앞서 이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의 근로감독관제도의 이양이나 위임 방식이 아닌 중앙정부의 권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감독의 효과성 차원에서 기능의 일부를 지자체와 공유하는 방식이라면 이러한 문제점들에 직면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영미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정책과장은 “정부도 지자체가 산업재해 전담조직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며 “내년부터 지자체의 산재 예방을 위한 정책 추진에 예산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3537
  • 기사등록 2020-06-29 12:40:4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흥오이도박물관,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공모 선정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2천 5백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국 공·사립·대학박물관을 대상으로 지역 간 전시교류와 관광 프로그램의 연계를 지원하...
  2.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현 부지 신축 기공식…연면적 5배 확장 성남시는 지은 지 33년 돼 노후하고 협소한 분당구보건소를 야탑동 349번지 현 부지에 연면적 5배 확장 규모로 신축하기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기공식은 이날 오후 2시 분당구보건소 신축 부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 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성남시는 현재 2992㎡ 부.
  3. 파주시, 스탠퍼드 교수·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손잡아…경제자유구역 연구협력 확대 파주시가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등과 잇달아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거점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파주시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후원 아래 `2026 파주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컨퍼런스`를 열었다. 파주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의 핵심 전략 분..
  4. 광명시, 풍수해 대비 `주민대피지원단` 가동…`취약계층 1대1 보호` 안전망 강화 광명시가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민대피지원단`을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주민대피지원단`은 자율방재단원, 새마을협의회 위원, 통·반장, 공무원 등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재난 상황 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시는 올해 19개 동에서 총 489명을 지원단으로 지정했.
  5. 경기도, 17일부터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남한산성 락(樂) 페스타` 개최 경기도가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 달간 세계유산 남한산성 일원에서 역사의 숨결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2026 세계유산 남한산성 낙(樂) 페스타`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병자호란 발발 390주년을 맞아 단순한 관람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도민들이 직접 조선시대 군사가 되거나 성곽을 쌓아보는 등 남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