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올해 6월부터 ‘데이터 분석 모델 고도화 사업’ 추진 - 민선7기 주요 현안 관련 데이터를 축적, 분석, 활용할 수 있는 모델 구축
  • 기사등록 2020-06-24 08:42:06
기사수정

경기도가 올해 6월부터 ‘데이터 분석 모델 고도화 사업’을 추진,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지역화폐, 공공버스제 등 민선7기 주요 현안과 관련된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현재 민선7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각종 정책·사업들에 관한 데이터를 상시적으로 축적·분석, 실제 행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을 만들어 ‘과학적 행정서비스’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뒀다.


대상 분야는 과제 수요조사와 위원회 전문가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선정된 ‘공공버스 등 버스 신규노선 분석’,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의심업체 분석’, ‘지역화폐 소비패턴 분석’, ‘생활인구 분석’ 등 4가지다.


우선 ‘버스 신규노선 분석’ 분야에서는 지역/노선/정류장별 버스승객 수, 버스운행정보, 생활인구 등의 데이터를 중점적으로 분석해 도민이 교통편의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버스노선을 발굴·선정하는데 주력한다.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분석’은 과거 법령 위반 이력, 자본금, 기술인력 수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의심업체를 추정하고 최적의 조사경로를 도출해 효과적인 단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분야다. 


특히 분석대상을 종합건설업은 물론, 전문건설업까지 확대해 단속망 확대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지역화폐 소비분석’을 통해서는 카드매출, 유동인구, 지역/업종/시간대별 지역화폐 소비패턴 추이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소상공인·골목상관 활성화 효과를 검증, 이를 토대로 정책을 보완·발전시키게 된다.


‘생활인구 분석’은 지역·시간대별 유동인구 데이터를 토대로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장소나 쉼이 있는 도시 공간 대상지 등 최적의 입지선정이 필요한 사업들에 활용하는 분야다.


도는 4가지 분야의 데이터 분석 모델을 오는 11월까지 구축, 본격적인 활용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는 올해 야생멧돼지 서식분포 및 이동경로, 폐기물 유입량 및 이동경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시장동향, 생활 SOC 우선설치지역 도출, 교통 분석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5개 과제에 대한 데이터 분석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청정계곡 정비사업 효과 분석’, ‘아동 재학대 예측·예방 분석’, ‘CCTV 설치필요지역 분석’ 등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각종 현안에 대한 데이터 분석에도 힘써 과학적 행정의 틀을 다질 계획이다.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지난해 분석시스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면, 올해는 실제 데이터를 상시적으로 활용해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라며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3490
  • 기사등록 2020-06-24 08:42:0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2.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3.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4.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