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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술애로 중소기업 지원 위한 '기술닥터' 365명 위촉 - 1인당 컨설팅 기업수 10개 이내 제한 및 혜택 부여 등 방안 마련
  • 기사등록 2020-06-22 17: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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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중소기업 기술애로 해결사인 ‘기술닥터’ 사업 혁신의 첫걸음으로, 기술닥터 전문인력 356명을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가 중소기업 기술애로 해결사인 ‘기술닥터’ 사업 혁신의 첫걸음으로, 기술닥터 전문인력 356명을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술닥터’는 대학 교수, 국가 출연 연구소 연구원, 기술사 출신 등으로 구성된 ‘전문인력 풀(Pool)’을 활용, 중소기업들의 기술적 어려움을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해결해 주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해왔다. 


도는 올해부터 기술닥터 사업의 공정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운영방식을 대폭 개편했다. 


그간 인력풀에 1,200명이나 등록돼 있었지만 실제 활동 중인 인원은 348명에 불과했고, 전문인력 1명이 무려 13개 업체를 컨설팅 하는 일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그간 사업수행 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이 기술닥터 전문인력을 위촉해왔던 방식에서, 경기도가 직접 도지사 명의로 위촉하는 것으로 변경해 관리감독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전문인력 중 활동하지 않은 인원 920명을 해촉할 예정이며, 지난 4~6월 모집 공고를 통해 400명의 신청서를 접수, 이중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356명을 기술닥터 전문인력으로 위촉하게 됐다.


도는 이번에 신규로 위촉된 인력들을 대상으로 유의사항 전달 및 부정수급 사례 공유 등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기술닥터의 책임과 윤리의식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전문인력 1인당 컨설팅 기업 수를 10개 이내로 제한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우수 기술닥터에 대한 혜택 부여 등의 방안을 마련한 상태다.


한편,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경기도의 ‘기술닥터’가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강화해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이를 벤치마킹한 ‘기술닥터제’를 도입·시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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