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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율주행 전용도로 건설 추진...자율주행차 상용화 선도 - 민간투자 방식 추진...올 하반기 기본 구상 및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추진
  • 기사등록 2020-06-22 16: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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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면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경기도가 자율주행 전용도로 건설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가 자동차가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면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자율주행 전용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그린뉴딜 정책 중 교통·수송 분야 사업의 하나로 수익형 민간투자(BTO) 사업방식의 자율주행 전용도로 건설을 구상하고 올해 하반기에 기본 구상 및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미 판교에 자율주행 실증단지가 있어 시험운행이 이뤄지고 있으나 실증운행 단계를 넘어 상용화를 위해서는 자율주행차만 운행하는 전용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자율주행 전용도로는 오로지 일정한 기준을 갖춘 자율주행차만 운행하며, 이와 연결되는 일반도로에서는 수동운전과 자율주행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사업 구간은 서울~경기 출퇴근 혼잡 구간과 연계해 왕복 2차선 15㎞ 구간이다.


다만 기존 도로를 활용해 확장할지, 병행 또는 별도 노선을 건설할지, 지상 또는 지하로 할지 등 방안은 용역 결과가 나와야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율주행 전용도로와 전기·수소차 자율주행 MRO(유지·보수·운영) 단지를 함께 복합개발하는 방향도 검토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실증 연구에 맞춰 기반시설로 전용도로를 건설해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경기도가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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