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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수원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 방문 - “수원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 높이 평가”
  • 기사등록 2015-06-15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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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 수원시 장안보건소에 설치된 ‘수원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비상대책본부 내 상황실에서 1:1 자가격리자 관리를 맡고 있는 전담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분이 자가격리자에게 하루에 몇 번씩 전화하는 게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연일 노고가 많은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자가 격리 중인 주민과 직접 통화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자가격리자 분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모니터요원들의 안내를 잘 따르고 있어줘서 감사하다”며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앞서 ‘메르스 대응 현장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메르스 집중치료시설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주민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시민들이 받아주셨다”며 “수원시민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 함께 한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병원 인근 주민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대신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수원지역 메르스 환자와 자가격리대상 현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자가격리대상 해제자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염 시장은 “초기대응을 위해서는 역학조사가 중요한데 경기도지역의 역학조사관은 2명뿐이고 120만인 수원지역에는 한명도 없다”며 “자치단체에 역학조사 인력을 보강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추가적인 역학조사 인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현장 방문에는 염태영수원시장, 남경필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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