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47%는 긴급재난지원금이 경영 상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9일 코로나19 사태 관련 대책인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소상공인 대상 2차 금융 프로그램’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정책 만족도 등을 조사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전국의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개인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일반 소상공인 75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이용해 실시됐다.
우선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1월 말 이후 소상공인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 (매우 부정적 +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86.8%로 나타났다.
사업장 경영비용 중 가장 큰 부담으로는 ‘임대료’가 38.5%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대출이자’ 21.9%, ‘인건비’ 18%로 각각 조사됐다.
전국민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 이후 소상공인의 사업장의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긴급재난지원금 주 사용처인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응답자 443명 중 ‘다소 긍정적’이 39%(173명), ‘매우 긍정적’ 8.3%(37명)로 절반에 가까운 47%가 긍정적인 효과를 응답했다.
이어 ‘현재까지 별다른 영향 없음’ 38.3%(170명), ‘다소 부정적’이 6.9%(31명), ‘매우 부정적’이 6.7%(30명)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만족’(만족한다+매우 만족한다)이 59.3%로 나타났고, 향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인한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변화 예상으로 ‘호전 될 것’(다소 호전+매우 호전)이라는 반응이 70.5%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정책’ 인지도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가 64.7%로 조사됐고, ‘코로나 19사태 이후 소상공인 긴급 대출 관련 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신청했다’가 50.8%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1차 프로그램 관련한 조사에서는 소상공인 긴급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경과한 시간에 대해 ‘신청했으나 아직도 받지 못함’이 33%, ‘30일 이내’가 30%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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