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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소 설사병 검사·컨설팅 지원 - 설사병 시름하는 축산농가에 원인규명 및 원인·증상별 치료대책 지원
  • 기사등록 2020-05-25 10: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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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소 설사병에 대한 검사와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인뉴스 자료사진)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실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 설사병에 대한 검사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소 설사병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임상증상으로 탈수, 대사장애, 영양장애 등을 유발해 송아지 폐사의 원인이 된다. 회복이 된다 하더라도 성장장애 등을 일으켜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특히 감염성 설사병은 대부분 ▲면역력 저하로 인한 로타·코로나 등의 바이러스 감염, ▲대장균·살모넬라균 등의 세균 감염, ▲원충과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건강 악화 등에 의해 발생한다.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가축도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로 체온조절이 힘들고, 계절변화에 대한 적응기간 동안 생리적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약해진다.


더욱이 6월 장마철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곰팡이독소 및 세균에 의한 소화기성 질병으로 설사병이 유행하기 쉽다


이에 동물위생시험소가 최근 코로나19로 학교급식 중단, 축산물 소비 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감염성 설사병 예방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우선 소 설사병이 발생한 축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실험실 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원인을 진단, 감염원인체에 따른 감수성 약제를 선정해 효과적인 치료 방향을 제시한다.


아울러 바이러스 백신이나 구충제 등 각 원인별·증상별 맞춤형 치료대책을 지원하고, 비감염성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사육환경 조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계웅 동물위생시험소장은 “환절기나 여름 장마철에는 가축의 사양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장마철 설사병 예방을 위해 사료의 위생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분말 유산균 유용미생물을 공급해 설사병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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