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에 32조원·총 163만 가구 지원 - 20일 국토부 ‘2020년 주거종합계획’ 발표
  • 기사등록 2020-05-21 15:58:25
기사수정

정부가 올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에 32조원 규모의 예산으로 총 163만 가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인뉴스 자료사진)정부가 올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에 32조원 규모의 예산으로 총 163만 가구를 지원한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 서민 주거 안정에 투입되는 예산은 정부 재정 1조7천억원과 주택도시기금 30조2천억원을 포함해 모두 31조9천억원 규모다. 


공급 계획은 ▲공공주택 21만가구 ▲주거급여 113만가구 ▲저리의 주택 구입·전월세 자금 29만명 지원 등이다.


주거 취약 계층의 월세를 현금으로 직접 보조하는 ‘주거급여’ 대상자는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44% 이하에서 45% 이하로 완화해 104만 가구에서 113만 가구로 늘어난다. 


여기에 공공임대, 공공분양, 공공지원 민간임대 등 공공 주택 21만 가구와 주택 구입 대금(디딤돌 대출)과 전월세 보증금(버팀목 대출)을 저리로 지원하는 공공금융 지원 대상 29만 명 등을 포함해 전체 수혜 대상은 163만 가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임대의 경우 2018년~2019년 28만6천가구가 공급돼 올해 안에 공공임대 재고율(총 주택 수에서 공공임대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8%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주택 21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임대 공급 물량을 2017년 12월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에서 밝힌 연평균 13만호에서 14만호로 상향했다. 이렇게 되면 공공임대 재고율이 10%가 돼 전체 주택 10곳 가운데 1곳은 공공이 공급하는 임대주택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지역의 국지적 상승세가 여전히 남아 있어 안정기조를 더욱 강화활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정책을 경기부양의 수단으로 활요하지 못하도록 하고 실수요자 보호, 투기수요 근절과 양질의 주택공급 확충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3158
  • 기사등록 2020-05-21 15:58:2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교육청,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6일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한다. 깊이있는 수업 비전 공유로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의 교실수업 혁신 분위기 확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도교육청은 교사가 학생의 사유 능력을 키우고 성장 중심의 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 수업 역량 강화에 다양.
  2. “재난지원금이 숨겨진 빚으로”… 이혜원 의원, 이재명 前 지사 행정 강도 높게 비판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민선7기 당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집행한 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 “경기도의 미래세대에 재정 부담을 전가한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2021년 전 도정이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도민 세금 부담과는 무관하다”는 당...
  3.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 단양 느티나무학교에서 야유회 성료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총동문회장 문경옥)는 지난 4월 19일(토),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에 위치한 느티나무학교에서 총동문 야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야유회는 “응답하라 크리스토퍼! 우리 함께 학교 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동문 간의 우애를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레크리에...
  4. 화성도시공사,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으로 현장 중심 교통약자 배려 실천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실질적 이동권 보장을 위한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과 교통복지 증진이라는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것으로, 발안 만세시장 장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