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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개설자 '갓갓' 문형욱 신상 공개 - 경북경찰청, 범행수법 악질적...국민의 알 권리 보호 위해 공개키로
  • 기사등록 2020-05-13 16: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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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개설자 갓갓 문형욱 (사진=경북지방경찰청 제공)[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n번방 개설자 ‘갓갓’의 신상이 밝혀졌다. ‘갓갓’은 경기 안성시 거주자인 문형욱이다. 문 씨는 수도권 한 대학의 4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전날 구속된 ‘갓갓’의 신상을 이같이 공개했다. 


경찰은 같은 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신상을 공개키로 결정한 데 대해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 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반복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알 권리, 재범 방지와 범죄 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북청은 지난 9일 문 씨를 소환해 조사하던 중 자백을 받은 데 이어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문 씨는 지난해 2월 텔레그램에 1번부터 8번방까지 8개의 성착취물 대화방을 개설해 운영했다. 또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여성의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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