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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쇼크로 소비재 공급 크게 감소 - 휴대용전화기, 냉동물고기 등의 소비 줄어
  • 기사등록 2020-05-08 14: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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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소비재 공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지수는 101.5(2015년 100 기준)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그러나 소비재 공급은 휴대용전화기, 냉동물고기 등의 감소로 2.5%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이 소비재 공급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작년 3분기와 4분기 각각 1.2%, 0.9% 증가한 데 이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국산·수입을 포함해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주로 내수시장 전체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활용된다.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증가는 산업의 생산 활동에 사용되는 기계, 장비 등을 의미하는 ‘자본재’가 이끌었다. 자본재 공급은 컨테이너선 등 선박류와 반도체 웨이퍼 가공장비를 중심으로 24.9% 늘었다.


그동안 반도체 장비 등 기계장비 공급은 2017년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이후, 설비 투자가 줄면서 자본재 공급 침체로 이어져왔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부터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나서면서, 자본재 공급이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지수는 101.5(2015년 100 기준)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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