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성시, "인공지능으로 돌봄공백 최소화했죠" - SK 행복커넥트와 협약 맺고 200여 어르신에 AI 스피커 설치, 케어매니저 모니터링 실시
  • 기사등록 2020-05-07 11:14:06
기사수정


 화성시는  SK의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 이용자 200여명에게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한 어르신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화성시)[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아리야 잘자” “좋은 꿈꾸실 수 있게 자연의 소리 들려 드릴게요” 

 

화성시 동탄 5동에 홀로 거주하는 70대 김모씨는 매일 밤 잠들기 전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인사를 한 뒤 잠을 청한다. 얼마 전 위암으로 동생을 떠나보낸 뒤 깊은 잠에 들기 힘들어하는 김모씨를 위해 인공지능 스피커는 자연의 소리로 숙면을 돕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김모씨를 찾아주는 이는 줄었지만, 인공지능 스피커가 그 자리를 대신하면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나 방문복지서비스가 모두 멈추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사각지대가 우려되는 가운데, 화성시의 AI결합 ‘행복커뮤니티사업’이 돌봄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해 5월 전국사회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 주관으로 SK의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구.행복한에코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에 운영을 맡겨 지금까지 200여명의 독거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K텔레콤이 만든 인공지능 스피커를 독거어르신의 가정에 설치하고 케어매니저가 실시간 모니터링과 2개월마다 방문점검 및 상담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24시간 내 전등의 작동이나 문의 여닫음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관제센터로 경고 알림을 보내며, ‘살려달라’는 말 한마디로 구조신고도 가능하다. 

 

또한 치매예방 콘텐츠와 질병정보, 날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마치 사람과 같은 대화로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주고 있다. 

 

사업 도입 초기에는 실효성 논란이 있었으나, 이용 5개월 만에 대상자의 90% 이상이 서비스 유지를 원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시범사업이 종료된 이후 바로 재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대비 85% 이상 증액한 1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독거어르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신관식 화성시 노인복지과장은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많은 인력이 없어도 맞춤형 밀착서비스가 가능한 인공지능 돌봄사업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2986
  • 기사등록 2020-05-07 11:14:0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조용호 경기도의원, ‘사람을 잇다 도시를 흐르게 하다’ 출판기념회 개최 오산의 길 위에서 수많은 시민을 만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온 조용호 경기도의원이 자신의 의정 철학과 시민과의 여정을 담은 책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연다.조 의원은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바람을 잊지 않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됐다”며 “시민과의 소통과 상생,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한 고민을 담았다&rdquo...
  2. 경기도, 전기차·수소차 구매 도민에 총 6,928억 원 지원 ‘전년 대비 22% ’증가 경기도가 올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수소차를 구매하는 도민에게 총 6천928억 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5,687억 원 대비 22% 증가한 예산이다.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은 4,647억 원으로 승용차는 최대 830만 원, 승합은 최대 9,100만 원, 어린이 통학버스는 최대 1억4,950만 원, 화물차는 최...
  3. 평택시의회 의장 선출 ‘이탈표’ 논란… 왜 아무 설명이 없나 평택시의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이탈표가 발생한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책임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강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평택시의회는 지난 2024년 6월 27일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 선출을 진행한 결과,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아닌 국민의힘 소속 강정구 의원...
  4. GS건설,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16일 견본주택 오픈 GS건설이 16일(금)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 905번지 일원(내삼미2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A1블럭)에 공동주택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으로 총 10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1,275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전.
  5. 지역을 낮춰보는 발언, 정치의 품격을 돌아볼 때다 최근 정치권 일각의 발언을 두고 경기도민 사회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구조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이 경기도와 그 시민을 낮춰 바라보는 인식으로 읽히면서, 도민들의 정서와 괴리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경기도는 서울의 부속 공간이 아니다. 1천3백7십만 도민이 생활하고 일하며 지역의 성장을 함께 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