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리산도립공원 위험 등산로, 안전하고 쾌적하게‥1.89km 정비 - 2018~2020년 11억 원(국비 2억 원, 도비 9억 원) 투입해 1.89㎞ 정비
  • 기사등록 2020-05-06 11:14:09
기사수정

경기도는 도내 대표 자연휴식공간인 ‘수리산도립공원’의 등산로 중 사고 위험이 가장 컸던 병풍바위~칼바위~밧줄바위 구간 1.89㎞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수리산 제1봉인 태을봉(해발 489m)에서부터 제2봉인 슬기봉(해발 451m)까지 안양시와 군포시의 경계를 나누는 능선에 위치해 있다.


칼처럼 뾰족하고 험준한 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져 밧줄을 붙잡고 올라가야 해서 붙은 이름이며, 특히 겨울철에는 결빙으로 인한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기도 하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수리산 내 산악사고 발생 건수는 연 평균 41건에 달한다.


이에 도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 4월까지 국비 2억 원, 도비 9억 원 등 총 1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당 구간에 대한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목재 계단과 데크, 로프 난간, 보행매트 등의 안전 설비 등을 설치하고, 산행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 및 테이블과 안내판 등의 편의시설들도 함께 갖췄다.


도 관계자는 “이번 등산로 정비로 상당한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고 위험, 이용 불편, 시설 노후 등 정비가 필요 구간이 아직 많아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도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리산 도립공원’은 남한산성과 연인산에 이어 지난 2009년 7월 경기도에서 3번째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특히 군포시, 안양시, 안산시 등 도심 지역과 인접해 있고, 인근에 4호선 수리산역, 대야미역, 1호선 명학역이 있어 용이한 접근성으로 연간 약 160만 명의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2967
  • 기사등록 2020-05-06 11:14:0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2.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3.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4.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5.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