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노후상수관 정비사업에 ‘국비 111억원 확보’ - 노후상수관 정비사업 처음으로 국비 확보, 2025년까지 약500억 투입
  • 기사등록 2020-04-27 16:36:14
기사수정

고양시에서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고양시)고양시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노후상수도 정비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고양시는 지난 1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국비 지원 공모에 과감히 참가해 1차 서류심사, 2차 ppt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전국 지자체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전까지는 환경부에서 노후상수관 정비사업 국비 지원 대상을 유수율 70%이하 시․군으로 한정지어, 유수율이 90%에 이르는 고양시는 국비 지원 대상 밖이었다.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국비 확보를 위한 블록 구축, 관망기술진단, 수도요금 현실화, 노후관 교체 실시설계 용역 추진 등 행정적인 사전절차의 충실한 이행 및 자치단체장의 사업추진을 위한 관심도, 사업의 시급성 ‧ 추진의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방재정 여건이 안 좋아져 사업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는 노후상수관 정비사업에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예산을 절약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노후상수관(약 70㎞) 교체공사를 2025년 목표로 국비를 최대한 추가 확보해 총 50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적수․이물질 등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어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훈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전부터 국비 확보에 총력을 쏟은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은 물론, 물 환경 정책 수요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양시민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62897
  • 기사등록 2020-04-27 16:36:1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