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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도 코로나19 고위험군... 금연은 '필수' -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금연 환경 조성 강화 추진
  • 기사등록 2020-04-20 11: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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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가 추가됨에 따라 흡연자의 금연 환경 조성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해 일산서구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내담자가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가 추가됨에 따라 흡연자의 금연 환경 조성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 4일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에 65세 이상고령자만성기저질환자고도비만자임산부투석환자 외에 흡연자도 포함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흡연자의 금연을 적극 권장하기로 나섰다.

 

흡연은 면연력을 떨어뜨려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폐의 기능을 심각하게 저하시켜 감염병의 증상을 더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호흡기 전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최대한 빨리 금연을 시작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보여준다.

 

이에 일산서구보건소는 등록 후 결심이 흔들려 금연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거나금연을 중도 포기한 분들을 대상으로 금연안내 문자를 발송재등록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한 안내 문자를 받은 분들 가운데 금연을 시도하려는 분들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간단한 상담 후 금연에 필요한 니코틴 보조제와 행동물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자가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포함됨에 따라 금연을 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금연 시도가 어려워 선뜻 나서지 못하는 분들에게 금연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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